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 명승 제39호로 승격되었다. 높이는 681m이다. 상주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이곳에서 발원한 계류천들이 흘러 북측 산록의 복곡 저수기로 유입한다. 우리나라 3개 기도처 중 하나인 보리암은 1968년에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금산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빼어난 경치와 남해의 금강, 동물 형상의 바위라 많아 바위동물원으로 불리는 금산 정상에 위치한 보리암은 대장봉·형리암·화엄봉·일월봉·삼불암 등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있다.
유난히 하얀 백사장이 특징인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않고있다. 해수욕장 양 옆과 뒤편에는 남해의 금산의 절경이 한 폭의 병풍처럼 둘러싸 있고 바닷물 또한 유난히 맑고 파래서 바다가 아니라 마치 아름다운 하나의 호수와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수심이 매우 완만하고 얕고 수온 또한 따뜻하므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휴가지로 최적 조건을 갖추고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1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고있으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경관으로 학생들의 수련장,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코스로 발길이 끊이지 않아 남해의 대표 4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고있다.
송정동에 있으며 길이 700m, 2만5천㎡의 백사장이다. 은빛 백사장과 청정한 바닷물이 주변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몽돌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단애 해안도 구경할 수 있다. 남해도에서 상주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해수욕장이다. 남해군은 1999년에 송정생태주차공원을 개장하고 해수욕장 주변의 가로등에 꽃바구니를 설치하는 등 해수욕장을 운치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마치 동화속에서나 있을 법한 예쁜 집들이 푸른 바다를 내려다 보며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 독일마을이다. 1960년대에 산업일꾼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마련한 곳이며,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이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와 동천리, 봉화리 일대 약 100,000㎡의 부지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주택들이 모여 있는 독일교포 정착마을은 산과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동천리 문화예술촌 안에 있다. 건축은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주택을 신축하고 있는데 지금은 42동 정도가 완공되어있으며 독일 교포들이 독일에 가 있는 동안은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있다.
1959년 1월 23일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남해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인 물건항은 물미해안도로 초입에 자리 잡고있다. 물건항에 조성된 방조어부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역사적인 유물인 동시에 방풍과 방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건항의 방조제 건너편 약 1.5km의 몽돌해변을 따라 폭 30m의 숲이 펼쳐져 있다. 숲은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 모양으로 길이 1,500 m, 너비 약 30 m로 되어 있는데,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 m이며 상층목이 약 2,000그루이다. 구성수종으로는 푸조나무 ·팽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모감주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상록수종으로는 후박나무가 있다.
다랭이마을은 200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환경부가 자연생태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하였을 정도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주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는 곳이다. 바닷가 언덕 따라 물결무늬를 그리며 만들어진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다랭이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녀를 둔 관광객들의 호응을 많이 받고있다. 여름철 물놀이와 어우러진 뗏목을 타보거나 고기를 잡는 체험이 가능하며, 봄과 가을에는 농사체험이 이루어져 어러 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조용하고 한적하여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있다. 마을 안에는 암수바위 외에도 돌로 된 조형물이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이를 밥무덤이라부른다. 다랭이마을 뒤 쪽에 있는 설흘산은 망산과 인접해있다. 설흘산 정상부근에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외로운 섬이었던 남해를 육지와 연결해준 남해대교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이 된 다리인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교량 길이는 436m에 이르며, 섬 지역의 개발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교량 형식은 하부공이 우물통 기초로 되어 있고 상부공이 3경간 강합성 사장교이다. 통과높이는 30m이고 통과선박의 규모는 5,000톤이다.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항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인 창선·삼천포대교를 구성하는 4개의 다리 중 하나인데, 이외에도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등이 있다.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20명의 원예인들이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마을이다. 정원 가꾸기를 통한 정보교환, 국제교류 및 친선의 무대가 이 곳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원예예술촌 전체가 한 폭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사랑 받고있다. 스파정원(핀란드풍), 토어리정원(뉴질란드풍), 조각정원(스페인풍), 풍차정원(네덜란드풍), 채소정원(스위스풍) 등 저마다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 소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하였으며 원예인들이 실제 살면서 가꾸고있다. 이 밖에 9개소 공공정원과 산책로, 전망대, 식당, 기념품점, 온실, 영상실, 옥외공연장 등을 갖추고있다.